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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노인결핵 무료이동검진 실시

정세마 | 기사입력 2024/04/18 [11:55]

[임실군] 노인결핵 무료이동검진 실시

정세마 | 입력 : 2024/04/18 [11:55]

 

임실군이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한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노인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오전 관촌면 소재 임실북부권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신덕면율치경로당과 금정마을회관을 방문하여 65세 이상 지역주민 약 110명을대상으로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했다.

 

결핵은 기침,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2022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결핵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검진이 중요하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협력해 결핵이동검진 차량이 찾아가 무료로 흉부 X-선 촬영과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당일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보건의료원의 치료 연계를 통해 완치 시까지 결핵 진료와 투약 관리를 받게 된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