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청년예술인 30여 명이 함께하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시즌 2'가 오는 6월에 공연된다고 밝혔다.
<야구왕, 마린스!>는 시와 (재)부산문화회관, 제작사 라이브(주)가 약 2년에 걸쳐 함께 공동 기획·제작했다. 지난해 7월 초연 당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다.
시는 부산지역의 청년예술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신진 청년예술인 육성(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야구왕, 마린스!>가 기획·제작됐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대규모 작품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신진 청년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부산 청년들을 대형 뮤지컬 제작 공연의 배우 및 다양한 분야의 스텝으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청년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부산 지역 청년 배우 11명(경쟁률 4대1)을 선정했고, 기획·홍보·무대 예술 분야를 포함해 총 30여 명의 지역 청년예술인이 공연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강병원 프로듀서, 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이 참여하며,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선호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해 한층 더 수준 높은 무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고우철 역)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유안나 역)이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재정비해, 전국 어린이야구(리틀야구) 전국 대회 결승전에서 최강팀 ‘크로우즈’와 맞닥뜨리는 과정을 선수들의 성장과 우정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초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로가 ‘해설’역으로 재연 합류를 확정했다.
'야구 도시, 부산'에서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시즌 2'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8회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화․수요일 오전 10시 30분 ▲목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1시다.
예매는 오는 4월 23일*부터 가능하며, (재)부산문화회관 누리집(www.bscc.or.kr)과 인터파크 티켓(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051-607-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23일 : 부산문화회관 유료 회원 대상, 24일 : 일반 회원 대상 예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비교적 활동 무대가 부족한 지역 신진 청년예술인들의 경력개발에 부산 특화 공연의 존재는 큰 응원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예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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