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지난 27일 미국 풀턴 카운티(의장 롭 피츠) 대표단과 플러턴 시(부시장 프레드 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투자유치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턴 카운티(Fulton County)는 애틀랜타시를 포함 15개 시로 구성된 인구 100만의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조지아 주립대학을 비롯해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등 포춘지 500대 기업 중 18개 사의 본사가 위치한 경제 중심지이자 교육의 중심지이다.
또한 최근 기아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고, 에스케이(SK)·한화 등 13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롭 피츠(Robb Pitts) 풀턴 카운티 의장은 “비비시(BBC)가 주목하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의 뛰어난 5대 도시’인 고양시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문하는 길에 보니 도시가 정말 깨끗하고 주변이 꽃들로 너무나 아름다워 왜 주목할 만한 곳인지 동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스(MICE)․문화․교통 등 지리적 강점이 있는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며,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지난 1월 플러턴 시와의 교류 협력에 이은 풀턴 카운티와의 산업, 경제 분야 업무협약 체결이 뜻깊다”고 말하며 “고양시가 세계적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활성화를 위해 양측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풀턴카운티 대표단은 이동환 시장과 함께 꽃전시장과 박람회장을 함께 돌아보며 전시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후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로 이동해 견학을 이어나갔다.
한편, 시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더불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창릉3기 신도시 첨단기업유치 등을 통해 전략산업 기반을 마련하여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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