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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마이리틀북스 이충연 대표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원서 읽기의 즐거움"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5/17 [12:54]

경기도 안양시 마이리틀북스 이충연 대표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원서 읽기의 즐거움"

송재구 | 입력 : 2024/05/17 [12:54]

 

어릴 때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은 듣기와 말하기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어 동화책이나 원서를 읽어주거나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어 원서를 읽으면 어휘력과 문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영어 원서를 읽으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리틀북스 이충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마이리틀북스에는 영어미술과 놀이영어를 담당하는 두 명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영어미술 선생님은 동화책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며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십 년 이상 지도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영어미술 지도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외국어고 영어과를 졸업하고 영문학, 영어 스토리텔링을 공부한 놀이영어 선생님은 키즈 북 카페를 비롯해 다년간 유아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한 영어 선생님입니다.

 

마이리틀북스의 선생님들은 그림책 원서를 읽어주며 자신들의 아이들을 키워낸 엄마들로서, 그림책 원서를 통해 아이들이 언어적으로,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며 누구보다 책의 힘을 믿기에 더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책 원서를 즐겨 읽으며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이리틀북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 마이리틀북스 지도교사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마이리틀북스는 매주 선정된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후 영어미술 또는 영어놀이 수업이 진행됩니다. 영어미술 수업은 그림책과 연계하여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드로잉, 조형 활동, 콜라주, 오감놀이 등 양질의 미술 수업을 합니다.

놀이영어 수업은 선정된 영어 그림책의 주제와 표현에 따라 쿠킹, 실험, 신체놀이, 게임, 롤플레잉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으로써 즐겁고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을 목적으로 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마이리틀북스는 영어 그림책과 함께 연계하여 미술도 하고 놀이도 하며 책과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스튜디오입니다.

마이리틀북스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고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주 좋은 책을 선정하고 책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합니다.

영어 노출이 적은 친구들도, 이제 막 영어가 즐거워진 친구들도, 영어 사용이 자유로운 친구들도 모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소규모 집중 클래스이기에

아이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교감을 통해 학습이 아닌 놀이와 미술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하며, 영어가 학습이 되기 전 유아기에 처음 만나는 영어에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줍니다.

 

 

Q.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마이리틀북스의 아이들은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 읽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읽었던 책을 집에 가서 부모님께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해 주거나 수업하면서 접했던 단어나 문장들을 집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고, 미술 수업에서 만든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이리틀북스에 오는 날만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유아기의 아이들이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첫 관문에 저희가 함께한다는 것에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영어가 학습으로 이어지게 될 텐데 영어학습의 첫 발을 마이리틀북스에서 즐거운 경험으로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미술 활동과 놀이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키우고 영어가 자연스럽고 즐겁게 체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이리틀북스의 목표이자 방향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영어 원서를 즐겨 읽을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는 것이 저희들의 바람입니다.

 

 

▲ 마이리틀북스 수업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즘 유아기부터 넘쳐나는 영어 사교육 속에서 그만큼 영어를 거부하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아직 어린아이들이기에 주입식 학습보다는 오감을 사용하는 즐거운 활동을 통한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earning by Doing’ 미국의 교육학자 John Dewey의 교육철학처럼 마이리틀북스는 행동으로 영어를 습득합니다.

4세부터 7세까지 노출된 감각적 자극은 절차 기억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마치 자전거를 타는 법이나 악기 연주를 배운 것처럼 체득되어 장기 기억이 됩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조급함보다는 길게 보고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원서를 읽는 것만큼 좋은 언어 학습 방법이 없기에 우리 아이들이 영어 원서를 즐겨 읽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