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공직자들은 전체를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개별 사업의 의미와 연계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전념하고, 제주포럼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연달아 진행했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지역의 산업구조는 제조업 비중 4%, 1차산업 비중은 10%를 넘어서고 관광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민생 화두는 관광객 유치”라고 역설했다.
이어 “제주포럼 개최 이유는 제주가 지닌 평화적 상징성, 동북아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평화적 가치, 안보와 평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오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라며 “그린수소포럼은 제주가 추진하는 방향이 국제적인 기준과 모델에 부합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것과 함께 단순 관광지의 이미지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제주에 대한 프레임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의 업무가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전략적 진단과 사고, 융복합적 접근을 통해 일을 해야 한다”며 도정의 주요 시책에 대한 대민 접촉 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 국제회의 유치 계획을 세우거나 구상에 대비해 APEC 유치 활동과 관련해 언론 보도, 관련 업무 담당자의 평가 등을 포함한 백서 발간을 당부했다.
주요 현안과제별로 국책 연구기관, 유관 기관, 학계, 언론 등과의 공동 토론과 협업 등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2024 상반기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2024 하반기 인사 이후 업무 인수인계 철저 ▲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결과 보고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 관련 주민의견 수렴 ▲전국 최초 외국인 관광객 버스요금 제로페이 결제 도입 추진 ▲신규 일대일 맞춤형 전화·화상 외국어 학습 지원 ▲해수욕장 개장 등이 공유됐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