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재난대비 점검회의’를 열어 각 부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준 높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대응 태세를 갖췄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여름철 이상기후에 따른 풍수해와 폭염이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극한상황을 가정해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부서 간 협업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김기홍 부시장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저수지, 공동주택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 주민대피 계획과 도로 빗물받이, 농경지 침수, 배수펌프장 등 시민들 생활과 밀접한 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대책을 강조했다.
또한 하천둔치 주차장, 저지대, 세월교 등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마을 방송, 재난 안내 문자 등을 송출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앞서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 ▲재난예경보시설점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재해구호물자 점검 ▲무더위쉼터 정비 및 냉방기기 지원 ▲여름철 재난대비 시민행동요령 홍보활동 등을 실시해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비와 강한 더위가 예고된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상특보 시 외부활동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통제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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