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실시한 공립미술관 평가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은 미술관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실시한다.
평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 설립 목적의 달성도 ▶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난 2020년 합산 88.0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도 전문성이 돋보이는 전시, 미술관 특성을 반영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합산 88.22점이라는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67개 기관 중 총 40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한편, 지난해 문체부에서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로컬100’에 선정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적 작가인 장욱진의 작품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과 맑고 깨끗한 장흥계곡이 흐르는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장욱진 회고전>을 공동주최하기도 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를 기념하여 특별전, 교육 체험 프로그램, 기념식, 학술대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이며 “앞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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