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와 영농이라는 이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56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25개 ‘농번기 공동급식 마을’에 공동급식을 위한 인건비, 부식비, 단체도시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25개 마을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주민 20명 이상인 마을로서 올해 2월 이장·부녀회장 등 마을대표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에 신청, 선정된 마을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를 활용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인데, 코로나19 이후 소원했던 이웃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영농 주민들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위기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권상현 소장은 “농촌지역의 농업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확보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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