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 달성습지관리소는 3월 20일(수) 오전 10시부터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대구광역시 공무원과 생태해설사, 기간제근로자 등 30여 명은 지난해 장마와 태풍에 떠내려와 달성습지 수변 곳곳에 산재돼 있던 스티로폼, 페트병 등 각종 수해 잔재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환경 개선과 야생생물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달성습지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수달을 비롯해 550여 종의 야생생물이 다녀가거나 서식하고 있으며, 한국의 희귀종인 쥐방울덩굴, 범부채 등이 서식하고 있는 등 생태환경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대구광역시는 2007년에 습지보호지역 및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김희석 대구광역시 도시공원관리부장은 “자연생태 자원의 보고인 달성습지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달성습지를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보호 활동을 실시할 것이므로, 시민들도 자연생태계를 잘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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