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2017년부터 조달시장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이하 조달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대구광역시가 가장 먼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인증(기술·품질·시험 인증) △지식재산권 등록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 대구지역 지정 현황 : 45개사 56품목(미래산업 분야 28개사 33품목)(’23. 12.기준)
그동안 대구광역시는 조달지원사업을 통해 우수조달물품 등록 컨설팅과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기술, 품질, 시험 인증 지원 등 총 333건을 지원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약 251억 원(’17년~’23년 누적)의 수주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는 27개사 37건(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지원 10건, 인증 지원 8건, 지식재산권 등록지원 5건,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14건)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2년 1,775억 원에서 ’23년 2,0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243억 원)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685명에서 762명으로 11.2%(77명) 증가했으며,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지원을 통해 총 144건의 상담과 계약추진액 약 5억 3백만 원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우수사례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A사는 GS(Good Software) 인증 획득을 통해 매출이 ’22년 4천만 원에서 ’23년 4억 1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25%(3억 7천만 원)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윤활유 분석기기 업체인 B사는 전년 대비 5.1%의 고용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연도별 전국 조달시장 규모는 ’21년 31조, ’22년 45조, ’23년 99조 원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소기업이 전체 계약 실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제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우수조달물품 지정,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이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대구의 산업구조에서 볼 때 조달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대구광역시는 주력 산업인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를 위해 컨설팅, 인증 등을 밀착 지원해 수주 성과 280억 원(누적)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시 조달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조달시장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면서, “방대한 조달시장에 지역업체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시장 진출 및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광역시 및 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4월경 공고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지원센터(☏053-757-378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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