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 및 예방하기 위해 ‘자살수단 통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관내 번개탄 등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사망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자살 수단 통제를 위해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업주는 구매자에게 용도를 묻고 판매하게 되며, 자살 위험성이 관찰되는 대상자에게 전문기관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번개탄 판매업주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농약을 잠금장치가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에 넣어 관리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파주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수단 통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생명 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www.pajumind.org) 또는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46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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