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김신록이 미스터리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오는 13일(수)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측은 5일, 유괴 사건의 기획자 ‘서혜은’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김신록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신록은 속을 알 수 없는 김명준의 전처 ‘서혜은’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끌어 올린다. 김명준과 딸의 곁을 홀연히 떠났다가 돌아온 서혜은은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최로희의 유괴를 제안한 장본인이다. 왜 김명준을 떠났고 돌아왔는지, 왜 하필 최로희를 지목했는지 그에 대한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서혜은의 공허한 눈빛과 비밀스러운 아우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린아이의 흔적이 곳곳에 엿보이는 병실 안, ‘김희애’라는 명패가 걸린 침대 앞에 우두커니 선 모습이 심상치 않다. 거울 안의 자신을 바라보는 멍한 시선, 그리고 감정을 잃어버린 것처럼 무표정한 얼굴도 의미심장하다. 과연 김명준과 딸을 떠났던 그의 말 못 한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유영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믿음으로 ‘유괴의 날’을 선택했다는 김신록은 “서혜은은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공개를 앞둔 지금 시점에도 서혜은과 관련한 어떤 진실과 거짓은 열린 채로 뒤섞여 있다”라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그는 “극작 단계부터 시청자가 궁금증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도록 설계된 인물인 것 같다. 그녀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 모호하고, 그녀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감춰져 있다가 시간차를 두고 드러날 것”이라며 “배우로서는 주변 인물들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계속 잡아끌 수 있도록 ‘밀당’을 잘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꼽아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유괴의 날’은 2022년 최고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선보인 에이스토리와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하는 두 번째 ENA 드라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는 13일(수)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ENA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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