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 「고려인주민 정착지원 ‘우리동네, 아산’」이 선정돼 협회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려인이 많이 정착하고 있는 아산시의 특성을 반영해 고려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2022년 기준 전국 체류 고려인은 충남이 경기도에 이어 2위, 충남 시군별로 아산시가 7,706명으로 64% 차지하고 있다.(법무부 이민정보과 내부자료 2022.1.31. 기준)
시는 고려인 이주 역사교육 및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적응 교육과 상호문화이해 행사를 진행하고, 일상생활 안내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어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한국 사회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고려인 주민이 아산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또는 외국인 주민 비율 3% 이상인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아산시는 2012년부터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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