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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에 있는 4개 국가공사, 지난해 485톤 대기오염물질 절감

한동균 | 기사입력 2024/04/02 [17:12]

[인천시] 인천에 있는 4개 국가공사, 지난해 485톤 대기오염물질 절감

한동균 | 입력 : 2024/04/02 [17:12]

 

인천광역시는 4월 2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과 유공자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인천시와 인천 소재 국가공사*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체결한 자발적 협의체로, 2020년 3월‘제2단계 환경개선사업 추진협약’을 체결 이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지난해 인천 소재 4개 공사에서 환경개선사업으로 총 680억 원을 투자해 48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주요 감축사업으로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오염물질 배출농도 저감 강화 ▲방지시설 효율 개선 ▲친환경 해수식기화기 운영 등이 있다.

이번 표창은 참여 기관별로 제출한 2023년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예산투자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서 우수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개최한 간담회에서 4개 공사는 2024년도 환경개선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인천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2024년도 사업 : ▲공항 전기조업장비 충전기(24기) 설치, ▲선박 고압육상전원공급장치 운영, ▲수소버스 10대 신규 도입, ▲대기통합모니터링시스템 운영, ▲LNG 연소식기화기 배출농도 20% 제한 등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선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