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계림동(동장 채인기) 관내 북천교 산책로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이 산책로는 연원동에서 국민체육센터까지 약 5km 정도 북천을 따라 양쪽으로 이어진 벚나무길이다.
북천 산책로는 1998년 왕벚나무를 심은 이래 봄이 되면 산책로가 연분홍빛 숲이 되어 북천 개울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현재 북천변 일대는 벚꽃이 80% 정도 핀 상태이며, 이번 주 주말에 절정을 이뤄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벚꽃이 피게 되면 북천교 주변의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저마다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열심이다. 또한 산책로 외곽에는 수선화와 튤립 등을 가득 심은 공원이 추가로 조성되어 밋밋했던 산책로 외곽에도 봄의 기운이 가득하다.
채인기 계림동장은 “북천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좋은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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