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올해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86명을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9명, 치과 21명, 한의과 36명이다.
이들은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돼, 오는 15일부터 3년간 복무하게 된다.
올해 신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들을 포함해 도내에는 총 336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건강지킴이’로 지역 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최근 의과 편입자원의 지속적인 감소로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농어촌 취약지역의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농어촌·도서 지역 등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한편, 비상진료체계 인력지원을 위한 공중보건의사 파견근무로 발생한 지역주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보건지소 순회 진료도 확대할 예정이다.
배치에 앞서 경남도에서는 1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보건소 근무에 필요한 기초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규 보건행정과장은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경남은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인의 막중한 책임을 갖고 도민에게 따뜻한 인술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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