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4월 중 관내 모든 학생선수에게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플래너」를 배부하고, 연말까지「학생선수 또래 멘토링」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개정 시행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른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도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학생선수 학습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4월 22일부터 보급하는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플래너」는 서울대학교 및 체육진로교육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학생선수가 자신의 훈련과 학습을 모두 스스로 관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마인드맵 형식의 일일기록지이다.
또한, 학습플래너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독서활동과 스포츠 분야의 진로탐색 정보도 함께 담겨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에 소속된 9,000여명의 학생선수에게 학습플래너를 배부하고, 학교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은 학생선수도 학습플래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학교체육」 포털에 원본 파일을 공개한다.
12월에는 학습플래너의 활용 우수 사례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집을 제작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5월 초부터 진행하는「학생선수 또래 멘토링」은 학생선수는 일반학생에게 교과지식을 배우고, 일반학생은 학생선수에게 스포츠 지식을 배우는 상호 멘토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희망하는 중·고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선수 또래 멘토링」 결과는 관련절차에 따라 학교장의 확인을 받은 후 학교생활기록부에 그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의 학습지원을 위하여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6천만원을 편성받아 예산을 확보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11개 교육지원청 단위로 「학생선수 학습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학생선수 학습지원 교사단을 운영하여 권역별 특성에 따른 학생선수 학습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선수 학습지원 사업은 학생선수 최저학력기준 미도달 인원을 줄이는 수준의 목표를 넘어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운동부 문화 정착이 지향점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중심의 학교운동부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선수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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