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크래시’ 이민기-곽선영-허성태-이호철-문희, 쫄깃한 메인 예고 영상 전격 공개!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4/23 [10:33]

‘크래시’ 이민기-곽선영-허성태-이호철-문희, 쫄깃한 메인 예고 영상 전격 공개!

정인우 | 입력 : 2024/04/23 [10:33]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교통범죄수사팀 이민기-곽선영-허성태-이호철-문희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메인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0231698)을 전격 공개했다. 1분여 남짓한 영상에 그려진 환상의 팀워크가 벌써부터 환장하게 쫄깃하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가 오늘(23일) 공개한 영상은 차연호(이민기), 민소희(곽선영), 정채만(허성태), 우동기(이호철), 어현경(문희)이 뭉친 교통범죄수사팀, 일명 ‘TCI’(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비장한 등장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존재감은 애처로울 정도다. 온몸을 다 바쳐 범죄자들을 대거 검거하는 성과를 올려도, 밤에는 음주 단속을 나가야 하는 신세. 이렇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두 배로 뛴다고 해도 “교통경찰 주제에 분수를 알아야지”라며 눈칫밥 먹기 일쑤다.

 

TCI 팀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능력자들이다. 반장 민소희는 신들린 드리프트로 올드카도 한 번에 일렬 주차해 팀원들도 넋을 잃게 하는 운전 실력을 보유했다. 사자성어와 고시를 애용(?)하는 팀장 정채만은 “대붕의 깊은 뜻을 잡새가 어찌 알리요”라는 정신 승리로 팀을 이끌어온 진정한 리더다. 우동기는 민소희 반장으로부터 ‘아가씨’라 불릴 정도로 순둥한 ‘덩치’이지만, 모든 자동차 정보를 섭렵한 스페셜리스트. 어현경은 이륜차로도 끝까지 범죄자를 쫓아가 잡고야 마는 용감무쌍한 막내다.

 

그런 TCI에 “카이스트씩이나 나온” 희한한 신입 주임 차연호가 합류한다. 그런데 이 사람, 명색이 경찰인데 어딘가 부실하다. 조금만 건드려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민소희에게 단숨에 업어치기를 당해 정신을 잃는다. 게다가 사회성은 제로다. 경찰서장 구경모(백현진)가 건넨 술잔을 “알코올 분해효소가 없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하고, 단속 중 “뭔데 날 가르켜”라며 시비를 거는 시민에겐 “가르켜가 아니라 가르쳐”라며 태연하게 맞춤법을 ‘교정’해준다.

 

하지만 그의 합류는 TCI에 새로운 반란을 일으킨다. 날카롭게 사건을 분석하는 브레인을 가진 차연호가 “차로 사람을 죽인 연쇄 살인”을 감지한 것이다. 그렇게 “어떻게 해서든지 꼭 잡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TCI의 시너지가 빛을 발한다. “우리가 진짜 감당할 수 있는 거야?”라는 구경모 서장의 불안한 목소리를 뒤로한 채 시작된 수사는 차량 폭발에 이어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보복까지, 위험천만 그 자체. 하지만 교통범죄를 일망타진하겠다는 목표에 차연호, 정채만, 우동기까지 몸을 날리고, 민소희와 어현경은 도로 위를 누빈다. TCI의 브레이크 없는 활약이 기대를 한껏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23일) 공개된 영상에선 각 인물들의 캐릭터뿐 아니라, 이들이 일망타진할 첫 사건의 단서까지 담았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크래시’는 무엇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다. TCI 5인방은 진지하게 수사하고, 유쾌하게 힘을 합쳐 도로 위를 누비며, 통쾌하게 범인을 잡는다. 앞으로 약 3주 후, 웰메이드 장르물의 부활을 알릴 ‘크래시’가 안방극장에 당도할 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야한 사진관’ 후속으로 5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제공=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