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오늘(29일)의 귀객은 바로 사진관 가드 음문석이다. 그런데 사진관을 찾은 그의 비주얼이 심상치 않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이 단 3회의 이야기만을 남겨두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29일)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리는 것도 모자라 눈물까지 쏙 빼놓을 명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그동안 파워 염력과 형사 시절의 ‘짬’으로 든든한 조력을 마다하지 않았던 사진관 가드 백남구(음문석)의 마지막 사진 촬영이 예고된 것.
남구가 그동안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사진관에 머물러 있었던 이유는 그를 죽인 조폭 박두칠 검거였다. 그가 사망한 날 아침, “꼭 범인을 잡고 돌아오라”던 사랑하는 아내 진나래(한그루)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박두칠을 잡고 그 한을 푼 남구에겐 무사 승천만이 남은 줄 알았다. 그런데 형사 일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했던 나래가 사실 이혼을 생각했고,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남구의 증폭되는 분노는 그를 악귀로 만들어가며, 불안감을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남구의 마음을 아프게 한 건 따로 있었다. 생전에 ‘나쁜 놈’ 잡는데 바빠 정작 사랑하는 아내 나래를 항상 혼자 내버려뒀다는 점이었다. 남구는 아내가 매일같이 저녁을 차려놓고 연락도 없는 자신을 기다리다 지쳐 혼자 밥을 먹었던 것도, 새벽에 아파 혼자 응급실에 간 것도, 그가 잡은 범인이 집에 찾아와 보복성 행패를 부린 것도, 혼자 집을 알아보고 이사까지 다한 탓에 동네사람들은 나래를 과부로 알고 있었던 것도 전혀 몰랐다. 그럼에도 자기 때문에 남구가 죽었다며 “절대 행복해지지 않겠다”고 자책하는 그녀를 보며 남구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래서 혼자 사진을 찍고 떠나겠다 결심했다.
오늘(29일) 공개된 스틸컷은 남구의 마지막 사진 촬영의 순간을 담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혼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먹먹함을 자아낸다. 어느덧 다가온 남구와의 마지막에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사진사 서기주(주원)의 얼굴에도 슬픔이 가득하다. 그런데 함께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그의 마지막은 결코 순탄치 않은 듯싶다. 한봄(권나라)을 살리고자 했던 기주의 간절한 마음이 생령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옥상에서 떨어지는 봄의 손을 잡을 수 있게 했고, 그로 인해 ‘세이프존’이 발동하면서 이현오(안창환)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던 거대 악귀(이현걸)가 아직 소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진관을 습격한 거대 악귀와 맞서 싸우고 있는 남구의 비주얼을 보니, 그 또한 결국 악귀가 된 듯하다. 14회 예고 영상(https://naver.me/GABfJln4)에도 이 긴박한 상황이 담겨 있다. 35번째 생일을 지나 낙인도 점점 흐릿해지며 자신을 괴롭히던 것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에 안도한 기주의 뒤통수를 치듯, 남구의 마지막 사진을 찍는 순간에 “사진기 이제 내꺼야”라며 악에 받힌 거대 악귀가 사진관을 기습해온다. 그런 거대 악귀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다 남구가 악귀가 되어버리고 이성을 잃어 기주를 공격하고 있다. 그런 남구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백선생님”이라고 애끓게 울부짖는 기주는 보는 이들 마저도 먹먹한 슬픔에 잠기게 한다.
제작진은 “오늘(29일) 밤, 남구가 마지막 사진을 찍기 위해 기주와 사진관을 찾았다가 거대 악귀를 맞닥트린다. 과연 남구는 무사히 승천을 하게 될 수 있을지 14회 방송에 주목해달라”고 전하며, “이 장면은 주원과 음문석의 연기의 품격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 촬영장에 있던 모두가 숨을 죽이고 몰입한만큼 최고의 장면을 만든 두 사람의 신 들린 연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본방사수 욕구를 불태운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14회는 오늘(29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지니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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