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단체급식 및 급식배달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신‧변종 식중독 원인균 출현 및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식문화 급증에 따라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울산시가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준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급식 대량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을 감시‧특정해 특정 균에 대한 맞춤형 홍보와 식중독 발생 시 신속‧정확한 원인 규명으로 식중독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추진 방법은 울산시 식의약안전과에서 60개 업소에 대해 조리식품 120건을 수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균 9종을 검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식중독균 사업뿐만 아니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시민 맞춤형‧홍보방안 등도 추진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울산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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