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경북경찰청 및 23개서(署) 자치경찰사무 담당(수행) 경찰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했다.
자치경찰제 시행 3년, 지역 일선에서 치안 현장을 지키는 자치경찰은 현재 약 4천여 명으로, 생활 현장에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치안을 지키며 도민과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다.
이에 위원회는 자치경찰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먼저 국내 대표 프로파일러로 인정받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교육이 있었다.
염 소장은 특히 현재 사회 문제인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를 비롯해 우리 사회 다양한 범죄 사건의 실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 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유준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로 이날 강연에서는 드론 및 UAM에 관한 기초지식부터 UAM을 치안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 국내외 정책 동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로 최신 지식을 전달했다.
마지막 강연자는 대구 최초 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스카이엔터프라이즈의 함영관 대표로, 앞서 배운 드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VR을 활용해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이론과 실무에 필요한 신기술을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서진교 위원회 사무국 국장은 “오늘 교육이 자치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에서의 업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업무추진에 필요한 지식 습득과 자기 계발에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동 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지향점은 도민이기에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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