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시군 노동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식 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의 노동 관련 업무 담당자와 노동자 등이 노동관계법, 근로시간제도 등 변화하는 제도를 이해하고, 노동정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관내 영세 사업주와 노동자도 같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노동관계법 등 시군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내용을 정할 수 있고, 공인노무사 등 노동 관련 전문가가 직접 시군을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시군을 대상으로 노동인식 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도는 교육을 신청한 산청군에서 지난 16일 1차 교육을 한 데 이어, 23일에는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교육에서는 공인노무사가 산청군 노동 관련 업무 담당자 23명을 대상으로 ▲ 노동자가 알아야 할 필수 노동법 상식 ▲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 노동자 휴일근로 임금산정 ▲ 노동법 관련 질의응답 등의 내용을 교육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경제노동과장은 “노동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노동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더 많은 시군의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노동인식 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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