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2일 2024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자교 스카이워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유례없이 높은 기온으로 바닷가인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시설 점검과 함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집중안전점검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1986년 길이 268m로 장자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였으나, 2023년 일부 구간을 투명한 바닥으로 교체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재개통한 다리이다.
최 부지사는 시설 현황과 그간 보수 보강 공사 내용을 보고받은 뒤, 토목 및 전기분야 민간 전문가 점검 결과를 청취했다.
이후 전북자치도 방재안전 공무원이 운전하는 드론 카메라를 활용해 스카이워크 하부 부분을 모니터링하며 나사 체결 부위나 도장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민간 전문가와 함께 다리를 둘러보며 보수공사 지점과 난간 상태, 강화유리 상태를 차례로 점검했다.
최 부지사는 군산시 관계자들에게 강풍 또는 풍랑 출입 통제 방법 및 휴일 인파밀집 시 수용인원 분배 방법 등을 꼼꼼하게 물어봤다. 덧붙여 도내 출렁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며 자살 방지를 위한 안내 문구 부착까지 세밀하게 챙겼다.
점검을 마치고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다시 한번 안전을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서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며, “안전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시·군과 함께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교량 등 총 1,537개소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도 김관영 도지사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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