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개최…13년 만에 파격 운영3개월 동안 35회 걸쳐 진행…전국 대학·고교 각각 14개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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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오는 21일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영·호남, 11월 호남·강원, 12월 영남 지역까지 전국 14개 대학, 14개 고등학교를 순회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책 고객인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도록 수요자 맞춤형 행사로 마련됐다.
박람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2030 공무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한 ‘청년 기획단’을 운영해 ▲현장 공무원 특강 ▲일대일 상담 ▲최근 합격생 수험정보 등 수요자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개최 장소는 전국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을 대상으로 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인사처는 특히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열악하고 진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인구감소지역, 농어촌, 도서벽지 등에 소재한 기관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이 밖에 부산에서 진행하는 ‘청년정책 휴게실(라운지)’, 수원 고졸채용박람회, 목포 해양산업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공직 채용정보를 안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청년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