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64개소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7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호흡기감염병 예방 대응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7일 호흡기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보건소 주관 10개소 유관기관과 긴급회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으며 교육 내용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두,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교내 발생 시 ▲의심 증상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마스크 착용 ▲적기 예방접종 독려 ▲주기적인 환기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생활화 등 현장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들어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의 경우 1천365명(‘24.6.1.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작년 환자수 대비(292명)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집단시설의 감염병 예방 대응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 교직원은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바란다”며 “환자 발생 시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조사‧관리로 추가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 ’신속대응반‘ 2개 팀을 상시 운영해 감염병 보고 및 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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