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주요 정책 등을 심의·의결하고 화학사고 대비·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박성남 부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시의원, 소방 및 경찰서 관계자, 전문가, 산업계와 시민단체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학사고 발생이 예상되거나 실제로 발생했을 때 관내 차원의 화학사고 대응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세부 대응 절차 등을 규정한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 의결이 진행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 ▲관내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적용 지역 변경 등 지역 자료 현행화, ▲재난 현장 긴급통신 송수신 체계 유지 임무,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및 이동 최우선 지원 등 사회질서 유지 임무 등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역할 강화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어,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업장 인접 주민들에 대한 사고 대비 교육 및 읍‧면‧동별 주요 취급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고지와 사고 시 대처 방법 홍보 방안의 필요성 등 자유로운 의견 교환의 시간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막대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해 양주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및 의료기반 강화를 위해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와 서명에 동참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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