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수집 공모를 내달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소장품 수집 공모는 충주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미술사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1960년 이전에 출생한 충주 및 충북 북부권(제천, 음성, 괴산, 단양 등) 연고 작가의 주요 작품 ▲1950~1990년대 충주 미술사 형성에 영향을 미친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한다.
충주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집된 소장품은 연구 및 보존을 통해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관련 아카이브 구축 등 시립미술관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작가를 비롯한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도신청 작품 수는 최대 2점 이내, 기증의 경우는 제한이 없다.
신청 서류는 충주시 홈페이지 매도·기증 공고문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되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신청이 유효하다.
기증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연중 수시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가치평가위원회와 작품가격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 또는 기증 대상작품으로 선정되며, 이르면 11월 중 충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문화시설조성팀(043-850-0774)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호암근린공원 내 건립되는 충주시립미술관은 작년 하반기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고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서 의뢰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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