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광복절 기념 읍민축구대회 개최-대회에 앞서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추모식과 만세도보행진 가져
경주시 건천읍에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목), 건천운동장에서 읍민 축구대회를 건천읍 체육회(회장 박노진)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읍민 축구대회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읍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박승직 도의원, 김동해·김소현 시의원,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각 기관 및 자생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의 건천읍민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축구대회에 앞서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 ‘일천 정수기(一川 鄭守基, 1896~1936)’ 선생의 추모식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추모공원에서 건천운동장까지 광복절 만세도보행진을 재현하며 선생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읍민 화합의 장인 축구대회가 각 리동을 대표해 참가한 5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박노진 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추모식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내빈과 읍민들께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구대회를 통해 읍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대신해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대회준비에 애써주신 건천읍 체육회와 읍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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