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0일 시 보건소 진료실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한기 교수 등 의료진과 111차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진은 초음파 진단 장비 등을 갖추고 심장병이 의심되는 소아 등 타 전남 지역에서 온 환자들까지 15명을 진료했다.
심장질환 무료 진료는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다음 112차 진료 일정은 오는 10월 12일에 예정돼 있다.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시민이라면 사전 전화예약(☎061-659-3246) 후 진료 당일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심장초음파 진단 검사 후 필요한 경우 세브란스병원에서 2차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후원단체와 연계돼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대도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조기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2005년 첫 진료를 시작으로 무료 진료를 받은 환자는 현재 2천 명을 넘었으며, 그중 43명은 수술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마쳤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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