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영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수영장 운영실태 분석 및 효율적 운영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공공, 민간, 학교 수영장의 운영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각 영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상호 보완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내 공공수영장은 제주시에 7개소(이 중 1개소는 선수 전용), 서귀포시에 4개소가 운영 중이다.
공공수영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정기권 구매 부담없는 일일 이용의 편의성으로 인해 도민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그 수가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한정된 공공수영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민간 및 학교수영장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구 용역의 주요내용은 △공공수영장과 민간수영장의 주요 사례 비교분석 △공공수영장과 민간수영장의 상생을 위한 단계별 발전방향 마련 △학교수영장 민간 개방 사례 분석 등이다.
연구진은 도내외 공공 및 민간수영장 운영 사례를 비교 분석해 공공수영장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 사용료 기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 스포츠 인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민간수영장과의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수영장의 민간 개방 사례와 관련 법령을 분석할 계획이다.
용역 사업자 선정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 수행 과정에서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민간체육시설과의 협력방안을 도출해 도민들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