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6일 임산부의 신체‧정서적 안정을 위해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 태교는 산림의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이용해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태아와의 애착 형성을 돕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꽃과 나무 등 우수한 산림자원으로 유명한 경북 천년 숲 정원에서 출산을 앞둔 부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년숲애 사회적협동조합과의 연계로 펼쳐진 이번 교육은 요가, 명상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오감요소를 체험하는 숲 테라피와 직접 화분에 식물을 심고 태명 이름표를 꽂아보는 허브 식물테라피로 펼쳐졌다.
프로그램을 마치기 전 예비 부모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만들어 태아와 부부가 서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숲태교에 참가한 한 임산부는 “자연을 느끼며 아기와 교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특히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예비 부모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부와 아기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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