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반딧불이 보고 싶다면 ‘무등산 평촌명품마을’로~환경부, 9월 생태관광지 선정…반딧불이와 수달이 사는 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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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명품마을은 2013년에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었을 만큼 지역사회가 자연환경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일종의 현지보존형 야외 박물관 ‘에코뮤지엄 eco-museum’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평촌명품마을을 품고 있는 무등산은 2013년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해 4000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한다.
해발 750m 이상의 산 정상부에는 8500만 년 전 형성된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가 있으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생태는 물론 지질학적 가치도 뛰어난 곳이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에 있는 평두메습지는 삵, 담비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며, 큰산개구리와 참개구리 등 여러 양서류가 집단 번식하는 서식지로 지난 5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는 9월에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면 무등산 평촌명품마을 외에도 제15회 광주비엔날레(9.7~12.1)를 즐길 수 있고 아시아문화전당, 광주호 호수생태원, 풍암정, 원효사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 반딧불이 생태관찰, 도예 및 농작물 수확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