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저출생 대응 포함 ‘4+1 개혁’ 신속 추진”추석 맞아 성수품 공급 확대…소상공인 명절 자금 43조 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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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를 통해 간호법 등 28건의 민생법안이 처리되었다”면서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20년 동안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정부가 제시한 대안을 토대로 여야가 치열한 논의를 거듭하며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어 산적한 민생·개혁 법안이 최대한 처리되고 내년도 예산안이 차질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는 국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기국회가 정부의 개혁 성과를 제대로 알리고 각종 현안에 대한 비판과 오해를 불식시키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어서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이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인 만큼 국회의 전향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와 정부는 평안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원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43조 원의 명절 자금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긴 추석 연휴 기간을 계기로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숙박 쿠폰 배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할인율 확대, 동행축제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내수 진작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기간 비상응급 대응과 관련해 한 총리는 “정부는 11~25일 추석 연휴 전후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인상하는 등 강도 높은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관계부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민생안정대책과 응급의료 대책 등을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 국민이 체감하고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심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