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일본 도쿄(東京)경상북도도민회 부인부 임원 등 10명이 경상북도를 예방하고 지역의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고자 성금 5백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
김인숙 부인부 회장은 “뉴스를 통해 한국의 저출생과 지방 소멸의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기회에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몸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계속해서 고향 경북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더 많이 관심 두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도쿄 부인부회원 여러분들께서 경북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염려해 주시고,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성금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김연식 도쿄도민회 상임이사가 저출생 극복 기금으로 30만엔(약 268만원)을, 6월에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에서 6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외동포들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의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를 비롯하여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4개 도민회(향우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재일본 도쿄(東京)경상북도도민회는 1987년 11월에 설립되어 68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동안 재일본영남향우회와 도쿄도민회, 신주쿠(新宿)한국상인연합회가 지난 울진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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