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9월 4일(수)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433건, 137억 원의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한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주민참여예산제도 :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함으로써 투명성·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 대구시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
2025년 주민참여예산은 2월 26일(월)부터 3월 26일(화)까지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서,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 및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8월 5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했고, 이번 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433건, 137억 원으로 ▲시정참여형 63건 69억 원, ▲구군참여형 93건 40억 원, ▲읍면동참여형 277건 28억 원이다.
▲시정참여형사업 63건(69억 원)은 화재로부터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주택 밀집지역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보행자 및 차량 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등으로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시민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얻었다.
▲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대구시 총회에 상정됐으며, 구군참여형사업 93건, 40억 원과 읍면동참여형사업 277건, 28억 원도 이날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추진됐던 사업 중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확산에 기여한 ‘재활용품 수거기계 설치 사업’과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 ‘전봇대 안심벨 설치 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사업 들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 결과는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대구시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5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시민들이 선택한 주민제안사업이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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