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5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마레크 보지니아크 (Marek Woźniak) 주총리(Marshal of the Wielkopolska Region)를 비롯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대표단을 만나 양 도시 간 수소정책을 공유 하고 수소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대표단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관람, 한국수력원자력 면담, 시와의 수소산업 교류와 협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 기관·기업과의 경제협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일부 터 7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 비엘코폴스카주 주총리, 지역이사회 이사, 폴란드의회 의원, 기업 임직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 이날 만남에서 시는 대화·논의의 장으로 수소산업 협력회의를 열어, 도시 간 수소정책을 공유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부산수소동맹 회원사 중 5개 기업(파나시아, 한국유수압, 한라IMS, 피에스지, 부산도시 가스) 임직원도 초청해 양 도시 수소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회의에는 시,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그리고 신현석 부산연구원장(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참석한다.
○ 부산수소동맹은 지난 2022년 1월 결성했으며, 2024년 9월 현재 43개사가 동맹에 참여하고 있다. 회장단(공동회장 파나시아, 코렌스/ 부회장 금양), 운영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산·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지역 수소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지역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 한편, 대표단은 수소산업 협력회의에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부산수소동맹관 등을 방문해 지역 수소기업의 기술과 제품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일시/장소) '24. 9. 4.(수)~9. 6.(금), 벡스코 개최/ (주제)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 (내용) 개막식, 전시회(5개관), 콘퍼 런스(11개), 부대행사(55~56개) 등
□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공항·항만·철도의 뛰어난 물류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부산은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생태계 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소선박·항만 조 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자리에서 수소산업 협력을 위한 의미 있 는 논의가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마레크 보지니아크 비엘코폴스카주 주총리는 “비엘코폴스카주는 탈석탄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 로 부산시와 수소정책을 공유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양 도 시의 수소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대표단과 청정수소 생 산기술, 국제협력을 통한 수소 공급 방안 등을 활발히 논의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수소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협력과 기업 간 수소 기술 교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며, 두 도시 모두 성공적으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