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건축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강남’이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소비위축을 해소하고 유해 물질로부터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센터를 지상 3층, 연면적 9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하여 7건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건축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시는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에 용역 결과물을 도출한 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건립 중인 수산물 안전센터가 제1의 수산도시 여수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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