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도내 5개 시군(창원, 김해, 의령, 창녕, 합천)이 선정되어 국비 53억 원을 포함하여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어 지자체와 축산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2025년도 공모사업에 전국 11개 시도 57개 시군에서 신청하여, 9개 시도 30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대상자 선정 심사 결과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창원시와 합천군이 포함되었으며 사업비를 전국 최고 규모로 확보하였다. ※ 경남 전국 대비 20.3% (전국 371억 / ①경남 75억, ②경북 67억, ③전북 50억, ④충남 49억)
해당 사업은 지자체에서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축산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농식품부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축산악취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축산악취개선사업(국비)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25년 5개 시군으로 '21년 이래 최다 시군*이 선정되는 등 매년 사업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21년 2개 시군(김해시, 밀양시) → '22년 2개 시군(창원시, 김해시) → '23년 3개 시군(진주시, 김해시, 합천군) → '24년 4개 시군(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 '25년 5개 시군(창원시, 김해시, 의령군, 창녕군, 합천군)
아울러,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도에는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포함한 8개 사업에 228억원의 사업비가 축산업 환경개선 요구에 반영되어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김해시의 경우 축산악취 민원이 매년 많이 발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속적인 축산악취의 관리의 필요성이 있어 매년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축산악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업과 축산농가의 자발적 관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여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해서 관심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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