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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공지능(AI)을 만나다… 「제18회 세계해양포럼」 24일 개막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9/20 [09:43]

[부산시]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공지능(AI)을 만나다… 「제18회 세계해양포럼」 24일 개막

김준혁 | 입력 : 2024/09/20 [09:4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해양 분야 국제 학술회의(콘퍼런스)인 「2024 제18회 세계해양포럼(18th World Ocean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션인텔리젼스*(Ocean Intelligence with AI)'를 주제로 해양 분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산업의 혁신을 이끈다는 의미의 조어

 

행사는 ▲해운 ▲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조선 ▲크루즈 ▲해양과학 ▲해양정책 ▲해양인문학 등 분야별 총 12개 분과(세션)로 사흘간 진행되며, 총 10개국 91명의 세계적(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조선’ 분과(세션)에서는 친환경 선박 시스템 및 운항 제어를 위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같은 ‘오션 모빌리티’ 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세계적(글로벌) 조선, 해운 시장의 확대와 환경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다.

 

‘해양금융’ 분과(세션)에서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필요한 자금 동향을 진단하고 해양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연사로는 ▲‘스노라 스탬네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 물리 연구 과학자 ▲‘모니카 그라소’ 미국 해양대기청(NOAA) 수석경제학자 ▲‘마놀라 데 라푼테’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 인공지능(AI) 리드 ▲‘오레스티스 스히나스’ 그리스 에게대학교 선박금융학과 교수 ▲‘엠바 로커비’ 유엔(UN) 산하 환경 프로그램 매니저가 참여한다.

 

한편,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3시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해양 분야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의장인 미치다 유타카 박사와 인공지능(AI)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인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가 기조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연사, 분과(세션)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세계해양포럼'이 해양환경 및 해양산업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해양 관련 종사자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