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모한 ‘2024 남해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 심사 결과 5개 업체 상품을 최종 인증 상품으로 선정하고 12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2024 남해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남해 독일마을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기념품 인증을 통한 독일마을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홍보, 선정 업체의 인증 기념품 유통판로를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를 개발해 진행했다.
이번 인증제 공모에는 전국 각지로부터 12개 업체 상품이 접수되었다. 재단은 상징성, 디자인, 상품성, 안전성, 환경성 등을 기준에 따라 실물심사를 진행해 총 5개 업체 상품을 인증 상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은 △독일의 전통 호두까기 인형 △파독 근로자·파독전시관의 이미지를 자수로 표현한 ‘독일마을 자수 수건 세트’ △남해 내산마을에서 생산된 편백나무 위에 독일마을 관련 요소를 각인한 친환경 차량용 방향제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모티브로 독일마을 디자인을 패키징한 맥주 세트 △독일마을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티셔츠와 에코백 △숫자 슬라이딩 퍼즐에 독일마을 일러스트를 각인한 숫자퍼즐 등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지난 12일 남해각 2층 바다도서관에서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으로 인증 받은 상품 제작자에게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인증제 관련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 인증 혜택으로는 인증서 발급 및 지정 표시 부착 활용, 상품 매입을 통한 독일마을 공식기념품점 판매, 판매율에 따른 상품 추가 매입,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홍보 행사 및 팝업스토어 등 제품 홍보 기회 제공, 홍보 카탈로그 제작 등이 있다.
기념품 인증 혜택은 인증 후 2년간 유지되며, 1년의 범위 내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4일 도르프 청년마켓이 열린 독일마을 광장에서 인증을 통과한 5개 상품에 대해 관광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였고, 10월 2일부터 진행되는 독일마을맥주축제 기간부터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점에서 인증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영호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품들도 지역에서 생산·발굴한 상품에서 시작했듯이 이번 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를 통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관광기념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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