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24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에서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와 연계해 지역활성화 시책을 시행하는 우수 지방자치단체와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고향올래 우수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우수사업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남(순천, 광양), 대구, 충북(청주), 충남, 경북(포항), 경남(의령) 등 총 8개 지역이 선정됐다. 2023년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사업 선정 지역은 제주도가 유일했으며, 올해 충북 청주시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제주도의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사업은 2023년 8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고향올래’ 공모과제에 참여해 확보한 국비사업(총사업비 10억, 국비 지방비 매칭 5:5)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생활인구 유치 전략으로 은퇴자들을 위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슬기로운 은퇴생활 카름 플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2021년부터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와 연계해 사업을 기획, 추진해왔다. 이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유엔(UN) 최우수관광마을 국제인증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관광공사는 23일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을 맞아 지방공공기관 발전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관광공사 중 최초이자, 제주 지방 공공기관 중 첫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연이은 정부 포상을 통해 제주관광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제주관광이 지역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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