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5일 예천군 농은수련원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4 제2차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실전 모의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민·관 단체 간의 연대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훈련에는 전국 17개 시도 재난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모의훈련은 행정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와 17개 광역시도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재난담당자들이 참여해 체계적인 이재민 지원방안과 피해 복구에 대한 가상 모의훈련 및 다양한 심리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훈련에 앞서 경상북도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의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을 중심으로 예천소방서, 예천보건소, 경북한의사협회, 대한적십자사, LG U+를 배치했고,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상황 전파 및 역할 부여를 통해 실제 상황을 전파했다.
훈련 내용은 인명구조 기구 사용법, 심폐소생술(AED), 완강기 교육, 화재 등급 소화기 사용법, 이재민 심리지원 척도 검사, 이재민 밥차 및 세탁차 운영, 자원봉사자 안내소 운영, 재난지원단체 협업역량 임무 수행, 재난 약자 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성 있는 실습 진행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자원봉사 구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재난 전문성이 함양된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을 조직해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회원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재난훈련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훈련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 층 강화됐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극복에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관계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재난상황 대비훈련을 통해 평가된 내용은 재난 자원봉사 운영 매뉴얼로 반영되어 전국으로 전파될 예정이며 유사시 효과적인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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