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1기 경남지역회의’에 참석해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정영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영상 메시지, 통일·대북정책 추진 현황 공유, 8·15 통일 독트린 관련 정책건의, 자문위원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자유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체계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8.15 통일 독트린’의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통일 정책의 구체화와 실행에 있어 많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자문위원 여러분께서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도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북한 오물풍선 도발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풍선에 무엇이 담기느냐에 따라 한반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무기로 변할 수 있다”고 말해 새로운 방식의 북한 도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8‧15 통일 독트린’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서미숙 상임위원의 ‘문화교류를 통한 통일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이기완 경남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의 ‘국제한반도포럼 창설을 통한 국제사회의 자유통일지지 확보 방안’, ▲황금녀 진주시협의회 자문위원의 ‘북한이탈주민의 역량 활용을 위한 지역통일센터 설립’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정책건의 사안으로 채택했다.
끝으로, 자문위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며, 도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8‧15 통일 독트린’ 구체적 실천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기로 다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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