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가족과 함께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체험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토기로 바닥이 뾰족한 포탄 모양의 형태로 겉면은 점과 선으로 구성된 기하학적인 문양이 특징이다. 고성군에서는 2023년 동해면 내산리 고분군 일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빗살무늬토기 조각들이 출토되었으며 현재도 발굴이 진행 중이다.
고성박물관에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제한 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9월 14일부터 시작되더 현재 총 10회 중 3회를 종료한 상태다.
참여 현황에 따르면, 3회까지 72개 조 모집(보호자 제외)중 74개 조가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통영‧창원‧거제‧부산 등 고성군 외 지역에서 방문한 참여자가 약 70%에 달한다. 이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이 고성박물관 활성화와 고성군 홍보에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고성군과 인근 지역의 높은 문화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의미있고 재미와 개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체험은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한 회당 24개 조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고성군 통합예약시스템과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박물관 또는 운영 대행업체 ㈜로카(050-6435-672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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