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 '배영초등학교(이하 배영초)'와 '구덕민속예술관 부산농악보존회(이하 부산농악보존회)'가 청소년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경북 구미시)에서 열렸으며, 청소년부는 11일에 10개 팀, 일반부는 12일, 13일 2일간 21개 팀이 참가했다.
'배영초'와 '부산농악보존회'는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부산농악'을 전국대회에서 한껏 발휘해, 배영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전국 2위)과 연기상을, 부산농악보존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과 입장상을 받는 등 부산 대표로 출전한 2개 팀 모두 각 2개 부문씩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영초와 부산농악보존회는 앞서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청소년부와 일반부 각 1위를 수상한 2개 팀으로, 이미 뛰어난 실력을 검증받았다.
1980년 2월 부산시 무형유산 제6호로 지정된 '부산농악'은 이번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그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배영초는 ‘부산농악’ 전수학교로, 전교생이 더운 여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으며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서는 뛰어난 기량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과 함께 연기상까지 받았다.
부산농악보존회도 시 대표로 선정된 이후 최근 6개월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주 주말마다 모여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대회 당일 입장식에서 부산시어인 고등어 캐릭터 ‘꼬등어’와 함께 입장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우수상과 함께 입장상까지 받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의 소중한 전통예술인 부산농악은 1980년에 시 무형유산 제6호로 지정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의 열정과 헌신으로 면면히 계승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우리 부산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산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 예술 보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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