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사이렌’ 시행 6개월 만에 가입자 3만 5000명 돌파오픈채팅방에서 중대재해 발생 사실 신속 알림, 안전·예방조치 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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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사이렌은 산업현장에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교육 등 다방면에서 중대재해 사이렌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모든 근로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사이렌 자료를 게시해 두는 기업도 있고, 안전관리자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토론 자료와 시험 교재로 활용하는 등 중대재해 사이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대학 활용 사례로 H 대학교 교수는 “중대재해 사고사례에 대한 사고원인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토론 자료로 활용해 학생들이 간접경험을 통해 사고사례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하고, 사례를 통한 안전교육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에 학생들과 의견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폭염·폭우와 같이 계절·시기별 위험 관련 예방자료 등 필수 정보를 적기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용부는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중대재해 사이렌도 폭염 특보 전파, 온열질환 안전수칙 배포, 사업장의 자발적 점검 안내 등 재해 예방을 위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이달 중 그동안 배포한 중대재해 사이렌의 모든 자료를 고용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앞으로는 달마다 공개해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고는 방심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 사이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채널인 만큼 유사재해를 보면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