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치매 어르신들과 남해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조금 느려도 괜찮아’ 기억다방을 운영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기억다방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 노인들에게 음료 제조법, 메뉴 주문 방법, 손님 응대 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치매 노인들의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면서 인지기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남해고등학교는 2018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재학생 270명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하였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음료를 제조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치매극복 희망트리 4행시 짓기 △치매 바로알기 OX퀴즈 △어르신 기부 의상 촌캉스 포토존 참여 등이 진행되었다.
곽기두 남해군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 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편견 없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기 편안한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55-860-8791.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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