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환경재단(이하 재단)은 22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경남도, 환경단체 활동가, 전문가 등과 환경분야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월 통합된 재단은 행정과 민간 간 가교로서 경남 환경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7월 도민회의에서 환경 분야 도정 정책을 제안한 지역 환경 활동가·전문가 등 9명, 도 부서장 10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환경분야 민간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 지역 환경 활동가·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 관련 부서에서 제안정책에 대한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조치계획 등을 설명했다.
칠서산단 악취문제 해결 요청 건에 대해 경남도 기후대기과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칠서산단내 21개 사업장의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식 결과와 향후 주민참여형 악취실태 조사실시 계획을 설명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불법소각 방지 방안으로 민간점검단을 활용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상시 감시체계 구축과 폐기물 불법소각 상황실·기동점검반 편성 등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학습과 토론을 하는 공직자 독서 모임 구성, 유관기관 협업 방안 설명 등 정책제안 21건의 추진 상황과 대책 등을 보고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민관협의체를 통해 환경분야 현안 해결과 정책 마련에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경남 환경을 위한 통합 환경재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판용 경상남도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비전인 경남환경 플랫폼 구현과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다양한 환경 현안에 대한 대안 도출과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하고, 이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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