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약국 41곳을‘치매 안심 약국’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 안심 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은 모든 종사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치매 관련 정보와 복약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배회 실종 어르신 발견 시 보호 및 신고를 하는 등 치매 파트너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밀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안심 약국에 생분해 약 봉투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 약 봉투는 친환경적으로 제작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치매 안심 약국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치매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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