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사천 바다를 품은 해상공원, 노산공원이 화려한 야경을 입고 빛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사천시는 지난 17일 동서금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인 ‘노산 빛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중간 용역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시의원, 동서금동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공원 연출을 위한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의 기본설계 구상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뤄졌다.
노산 빛공원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말까지 서금동 101-1번지에 위치한 노산공원에 경관조명(미디어아트)을 설치해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빛의 서정시’라는 주제로 숲속의 길, 산책로, 갯바위, 해안 암반, 데크길, 기타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해안변 암반 폭포 연출, 박재삼 시인의 천연의 바람을 모티브로한 꽃피는 갯바위 연출의 미디어아트, 반딧불이 숲속해안가, 물결과 징검다리 등을 연출한다.
시는 해안변 경관, 팔포음식특화지구, 박재삼 문학관, 물고기상 등 지역의 역사와 상징성을 모두 담아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를 빛으로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산 빛공원은 해양관광산업의 핵심인 체류형 야간 특화 거점 조성의 필요성과 노산공원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특색있는 테마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박동식 시장은 “노산 빛공원은 향후 조성될 아트뮤지엄과 목섬 무지개교와의 연계 방향을 찾아야 하는 것은 물론 젊은층과 노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고민도 필요하다”며 “사천시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빛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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